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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나의 이야기

다산유적지

 

조선 후기에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생애를 살펴보며...

 

 

 

거중기

수원성을 지을 때 거중기를 만들어 기간과 비용을 단축한 일이다.

즉, 도르래를 겹으로 이용하여 적은 힘으로 무거운 물건을 밀고 끌거나 또는 끌어올릴 수 있는 거중기를 서양 문헌을 참조하여 설계 제작한 것이다. 이것은 다산이 처음으로 고안한 것은 아니지만,

이 거중기를 사용함으로써 4만 냥의 경비를 절약했다고 한다. 

 

 

애민 정신이 낳은 <목민심서>

우리에게 강조하고자 한 것은?

청렴은 수령의 본분이요 모든 선의 근원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고서 수령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지금까지 한 사람도 없었다.

개인이 쓰는 비용을 절약하는 것은 보통 사람도 할 수 있지만, 관청 창고의 재정을 절약하는 이는 드물다.

공공 물건을 개인 물건처럼 아껴야 현명한 수령이다.

 

-율기 6조 중에서 

 

 

 폐해가 없는 법은 잘 지켜 바꾸지 말고,

합리적인 관례는 지켜서 없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읍례(邑例)는 한 고을의 법이니,

그 가운데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은 고쳐서 지키도록 해야 한다.

-봉공 6조 중에서

 

 

 

 선비의 마음은 비 갠 뒤에 맑게 부는 바람과 밝은 달처럼 털끝만큼도 가린 곳이 없어야 한다.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러운 일을 조금도 저지르지 않으면,

자연스레 마음이 넓어지고 몸이 평안해져서 호연지기( 浩然之氣)가 절로 있게 된다.

만약 포목 몇 자, 동전 몇 닢때문에 잠시라도 양심을 저버리는 일이 있다면,

여기에서 기상이 꺽이고 손상되니 너희는 참으로 조심토록 하여라.

 

 

조선 시대 최고의 학자 다산이 찾고자 했던

개혁의 참된 뜻을 깨닫고

오늘을 반성해 보는 것이야말로 다산 정신을

오늘의 정신으로 이어가는 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