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의 이야기
20230419- 된장 뜨기
윤정*
2023. 4. 20. 21:47
요리보고 조리 봐도~~~ 움~~ 움~~~ 아름다운 맑은~~ 하늘~~~~^^
메주가 소금물을 머금은 지 55일.
철쭉꽃이 흐드러지게 폈고,
장독 안에도 하얗게 장꽃이 폈다.
오늘은 장 가르기 하는 날
손 없는 날이기도 하다.
퉁퉁 불은 메주를 큰 다라에 꺼내 담고 장물을 섞어가며 치대고 추가로 메주가루, 고추씨가루도 넣어서 같이 치대서
야무지게 항아리에 담고 간장도 거르고
깊고 진한 맛이 우러나길 바람, 햇빛, 시간에게 맡겨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