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의 이야기
씨름한판
윤정*
2009. 8. 30. 22:52
에라 모르겠다 심심한데 씨름이나 한판붙자고~
황소 한 마리 상으로 준비했어요.^^
안무릎 치기, 뒷무릎 치기 , 허리 꺽기, 낚시 걸어 다리 후리기,
안걸이 젖히기, 비치기, 돌려 치기, 뒤집어 던지기......
막상막하라 예측하기 어려워요
힘으로 보나 재주로 보나 실력이 쟁쟁합니다.
형, "내가 만만해보이?"
동생, "으윽! 극마고수 같소 ㅎㅎ"
머리속에는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ㅎㅎ
결국 형이 동생을 잡치기로 한 판 승부는 끝났습니다.
뭘하든 넘어지는 순간까지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밀어붙쳐 승리의 맛을 보시기 바랍니다.
자존심의 한판 대결.
후끈합니다
(동생은 전혀 양보할 생각없음)
남자답게 받아들이시고 자존심 상해할 필요 없습니다.
동생이니까 진겁니다ㅋㅋ